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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CEO

‘뻔뻔하다’는 제목에 조금 놀라셨는지요?
 
지난 주 금요일에는 현대해운 전 직원이 모여 술과 음식, 노래를 두루 갖춘 ‘뻔뻔(Fun Fun)’한 회식 자리를 가졌습니다. 마음껏 먹고, 마실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두었지만 역시 회식 자리의 주인공은 술과 음식, 이벤트가 아닌 현대해운 가족들이었습니다. 6시간 넘도록 음주가무를 두루 섭렵하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역시 우리 민족은 흥과 해학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술자리에서와 마찬가지로 업무에서도 신바람, 즉 ‘흥’은 창의적인 에너지를 이끌어내는 훌륭한 동력원이 됩니다. 제 경험상으로도 통제된 답답한 분위기에서보다 즐겁게 웃으며 일할 때가 똑같은 업무를 하면서도 힘도 덜 들고 일의 능률도 올랐던 것 같습니다. 특히 즐거운 분위기는 혼자 노력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같은 팀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더 신경을 쓰게 되고 자연스럽게 협력을 통해 더 큰 효율성을 낼 수 있었습니다. 요즘 크게 회자되고 있는 ‘펀(Fun) 경영’이 바로 이러한 논리의 연장선인 것 같습니다.


 
일 잘하는 현대해운 직원들, 역시 회식도 화끈하게 잘 놀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식 역시 그저 먹고 마시고 즐기는 소모성 행사만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술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쏟아지는 많은 얘기들은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좋은 교훈이 됩니다. 우리 가족들이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 환경의 이야기, 직접 부딪히고 있는 시장 상황, 고객의 이야기 등을 마음껏 풀어낼 수 있도록 저 역시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저는 ‘최고의사결정자(Chief Executive Officer)’의 CEO가 아니라 ‘최고의 여흥을 준비하는 사람(Chief Entertainment Officer)’ CEO 조명현이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내부고객’인 직원들에게 저의 활기찬 모습, 뻔뻔(FunFun)한 활력을 불어넣어야 그들이 신명 나는 일 처리를 즐길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그 흥이 ‘외부고객’의 감동으로 이어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감동과 해피 바이러스가 현대해운 가족을 넘어 고객님 모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뻔뻔(FunFun)한 CEO(Chief Entertainment Officer) 조명현, 오늘도 신명 나는 하루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