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원을 마치며...
학문의 길을 가는 사람에겐 영원한 꿈이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경쟁 사회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흥망 성쇠의 길을 걷지만, 치열한 생존의 법칙은 인류의 운명이 아닌가 합니다.
열정을 품고 세계 일류를 향한 또 하나의 과정을 마치고, 몇 가지 회상을 해보게 됩니다.
저는 평소, 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 제고를 위해 교육 부문에 대한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합니다. 모두가 하나됨을 강조하면서 저 또한, CEO로서 끊임없는 노력의 당사자임을 아침마다 생각하게 됩니다.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여, 적합한 업무를 부여하고,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기업의 미래를 결정 짓는다 생각합니다.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교정에서 여러 기업인들과 사회 각층의 리더들을 만나 사람과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토론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경영 대학원에서의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세계 경제 및 동아시아의 구조적 변화, 기업윤리, 환경경영, 고객만족경영, e-business, 지식경영, leadership, 경영혁신의 최신을 익히며, 현재 무한 경쟁에서 뛰고 있는 수 많은 우리 직원 들의 노고와 땀방울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장마가 시작되는 요즈음,
무악산 자락 기슭에서 나누었던, 애잔한 삶의 이야기들을 기억하면 뜨거운 열정의 소낙비가 가슴 깊이 내리는 듯 합니다. 동기생들과 뜨거운 포옹을 하며, 미래의 동반자로 다짐했던 순간들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건강하고 비전 있는 현대해운을 위해 오늘도 저는 새벽 길을 나섭니다.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정창영 연세대 총장, 여섯 번째 김준석 경영대학원 원장, 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