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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백으로 해외 소형화물 틈새시장 공략- 조명현대표 인터뷰 [한경비지니스]
[Focus]‘드림백으로 해외 소형 화물 틈새시장 공략’
2010년 02월 16일 (화) 10:45 
  


현대해운이 드림백 서비스를 선보인 지난해 3월 이후 국내에서 1만 명, 2만 개의 짐이 해외로 보내졌다.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는 4000명 정도가 1만1000여 개의 화물을 드림백으로 보냈다.

해외로 물건을 보낼 때 가장 애매한 무게가 30kg 내외다. 유학생이나 정부, 기업 주재원이 비행기에 실을 수 있는 짐의 무게는 최대 23kg짜리 가방 2개까지다. 그나마 미주 노선이 이 정도지, 유럽 노선은 20kg 이하로 제한돼 있다. 그렇다고 30kg짜리 화물을 별도로 부치는 건 더더욱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해외 화물 운송 업체들의 경우 통상 컨테이너 기본 운송비가 1큐빅(가로×세로 1m 박스 3개 면적)당 로스앤젤레스 등 미 서부 지역은 100만~110만 원, 미 중부 지역은 130만~140만 원, 뉴욕은 150만 원 선이다. 현대해운이 국제 소량 화물 상품 ‘드림백’을 출시한 것도 이 같은 틈새시장을 봤기 때문이다.

해외 화물과 택배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한 드림백의 운송비용은 한국에서 해외로 보낼 때 12만9000원, 반대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보낼 때는 119달러다. 여기에는 배송에 사용된 3단 대형 화물 가방까지 포함돼 있다. 배송 기간은 35~40일 정도 소요된다.

드림백은 현대해운이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개발한 소량 화물 서비스다. 현재 드림백 서비스는 미국 전 지역과 캐나다 밴쿠버•토론토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이 회사 조명현 사장은 “로스앤젤레스•밴쿠버 등지에 지사를 두고 있는데다 전용 화물 창고까지 갖추고 있어 이 같은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며 “로스앤젤레스를 제외한 나머지 미주 지역은 글로벌 수화물 업체 UPS가 운송을 대신해 준다”고 밝혔다. UPS를 이용하면 40~70달러 정도의 추가 요금이 부과되며 가방 무게가 38kg을 넘어서면 kg당 300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

현대해운은 지식경제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한국서비스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으며 지난 2008년에는 ISO-9001을 획득했다. 국제이주화물협회(FIDI)가 주는 FIDI-FAIM ISO 인증도 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해외로 이주 화물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도 바로 현대해운이다.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현대해운은 관련 업계에서 유일하게 고객 서비스 연구개발팀을 운용하고 있다. 물류 전산화를 위한 바코드 시스템이나 독자적인 고급 안전 포장재도 개발했다.

드림백의 운송 방법은 간단하다. 드림백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이 현대해운 사무소에 연락하면 38kg까지 포장할 수 있는 전용 가방이 도착한다. 계약서•여권•비자 사본을 가방과 함께 싼 뒤 다시 사무실로 전화를 걸면 현대해운 직원이 방문해 짐을 가져간다. 물론 해외 현지에도 직원이 직접 집까지 짐을 배달한다. 

이를 위해 현대해운은 서울 본사에서 로스앤젤레스지사에 20명, 밴쿠버지사에 15명의 인력을 파견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 직원이 수화물을 전달해 주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수영 선수 박태환도 미 전지훈련 때마다 드림백을 이용하고 있다.

현대해운이 상품을 출시한 지난해 3월 이후 국내에서 1만 명, 2만 개의 짐이 드림백 서비스를 통해 해외로 보내졌다.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는 4000명 정도가 1만1000여 개의 화물을 드림백으로 보냈다. 드림백 서비스에 가입하면 운송 과정 중 물건이 분실될 경우 400달러까지 보상받는다. 조 사장은 “경기 회복으로 유학생, 기업 주재원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어 운송 지역을 올해 호주와 유럽 등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명현
현대해운 대표이사 사장

*약력 : 1963년 충남 서산 출생. 2007년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졸. 아름다운재단 자문위원. 현대해운 대표이사 사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