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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 아름다운 동행

‘외유’는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부드러운 모습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도움을 주고, 협력하는 것이다. ‘내강’이란 자신과 경쟁하고, 자신에게 엄격하고, 자신과의 싸움에 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에 소개해 드린 글은 아름다운 가게 이강백 사무처장이 경향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낮은 목소리로’라는 칼럼의 일부입니다. 제가 이 사무처장을 알고 지낸 지 꽤 여러 해가 지났는데 이 글처럼 청년 이강백을 잘 소개하는 문구는 없을 것 같아 글 서두에 넣어 보았습니다. 글에서도 묻어나듯이, 이 사무처장은 아주 바르고 강직한 분입니다. 하지만 겉으로 뵙기에는 언제나 얼굴 가득 미소가 떠나지 않는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리더입니다.



사실 오래 전 현대해운과 아름다운 가게의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이 사무처장과 저의 인연이 이렇게 깊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이 사무처장님은 현대해운이 가게 측에 큰 지원을 해 주고 있다며 항상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시지만, 사실 여러 행사와 기획을 함께 진행하면서 결과적으로 더 많은 도움을 받은 쪽은 저와 현대해운입니다.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외부의 고객, 외부의 파트너사, 외부의 경쟁사와 끊임없이 긴장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꾸 외부에서 무엇인가를 얻고, 이기고, 인정받고 싶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사무처장은 항상 눈을 내부로 두고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애초의 기획 방향을 잃지 않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렇게 중심을 지키면서도 손은 밖으로 뻗어있어 유연하게 행동하고 주위에 배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물론 기업을 운영하는 저의 입장과 이 사무처장의 상황이 다소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저는 그런 이 사무처장의 행동을 보며 항상 중요한 메시지를 얻곤 합니다.



남을 이기는 것은 차라리 쉽습니다. 남을 비난하고 남에게 엄격하기는 더욱 쉽습니다. 하지만 초심을 지키고, 자기가 먼저 솔선수범해 변화하여 외부의 상황을 유연하게 포용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 사무처장이 저에게 전해 준 무한경쟁 시대의 생존방법입니다. 기업 역시 처음의 의지와 기본을 항상 기억하고, 자신을 먼저 변화시키려 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지금도 제 경영철학이 되고 있습니다. 
 
강직한 성품과 언제든 변화할 수 있다는 곧은 의지를 갖추고 있기에 밖으로 더욱 따뜻한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청년 이강백과 저. 그리고 아름다운 가게와 현대해운의 아름다운 동행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