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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어학연수 등 간편한 미국 이사화물 국제택배는?
조기유학 어학연수 등 간편한 미국 이사화물 국제택배는? 2012-10-22 



▲ 3단 이민가방을 무료 제공하는 드림백 서비스

현대해운(대표이사 조명현)이 미주 노선의 수하물 부담을 덜고자 출시한 '드림백'이 국제택배 서비스 시장에서 종회무진하고 있다.

고유가를 이유로 항공권은 물론 수하물 무게와 양을 줄이는 상황에서 현대해운 드림백의 행보가 돋보인다. 2011년 미국•캐나다 시장에서 현대해운 드림백은 높은 편의성과 저렴한 비용으로 10만 개 이상의 드림백을 운송하며, 업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드림백에 힘입어 현대해운의 미주 국제이사화물 시장 점유율은 75%에 이른다.

드림백은 80lbs(약 36kg)까지 넣을 수 있는 3단 이민가방 무료 제공에 전체 비용은 119달러 수준. 70lbs(약 27kg)에 290달러의 다른 서비스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며, 택배서비스로 한국과 미국 현지 자택을 무료로 오간다.

드림백 서비스는 국제 운송기업들이 고유가와 환율 변동으로 항공권은 물론 수하물까지 물류비용을 줄이는 상황에서 여행, 조기유학이나 어학 연수, MBA나 해외인턴쉽 등 단기체류자들의 물류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운은 국제운송, 포장, 통관, 현지배송 및 적하 보험까지 원스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유학생이나 외교관, 주재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를 반영하듯 2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기업에 오른 바 있다.

한편 현대해운은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해외•귀국자동차운송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미국 현지 구입 국산자동차의 등록세 기준완화로 한국으로 자동차를 반입하려는 고객들이 느는 상황을 반영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 프로모션은 미국 전역 자택으로 차량 픽업이 가능하며, 미국 내 최저 운송요금인 763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