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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운, 한국으로 귀국차량 해외이사, 꾸준한 증가 추세 보여
현대해운, 한국으로 귀국차량 해외이사, 꾸준한 증가 추세 보여 2012-07-10 

미국에서 한국으로 운송되는 해외 이사화물 중 자동차 반입량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설명 : 현대해운 미주본부 물류기지 내 차량들이 선적작업 대기 중에 있다)

현대해운 미주본부의 귀국차량 탁송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현대해운을 통해 한국으로 운송된 차량은 모두 611대로 전년(548대) 동기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으로 반입되는 차량 중에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산 차량의 반입이 크게 늘었다. 이는 미국에서 한국보다 좋은 사양의 모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이점이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귀국이사화물에 한국산 차량을 포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최근 법원은 미국에서 구입한 한국산 차량을 국내로 반입할 때 자동차 등록세는 현지에서 구매한 가격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려 미국에서의 한국산 차량 구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관세가 6% 감소되면서 미국산 차량의 반입 역시 증가하고 있다. 차량 가격을 내리는 것은 물론 차량의 성능과 연비가 향상됨에 따라 큰 부담 없이 미국산 차량을 구입해 한국으로 반입하는 것이다.

FTA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신차의 경우 차량 제조사에서, 중고차의 경우 '카팩스닷컴(www.carfax.com)' 등을 통해 차량의 최초 소유자를 파악해 통관 시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현대해운의 귀국차량이사 서비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해상적하보험(All Risks)을 가입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970(LA-한국 기준)의 미국 내 최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