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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운, 항공화물택배 서비스 시작
현대해운, 항공화물택배 서비스 시작 2011-12-14

현대해운, 항공화물택배 서비스 시작 [AVING KOREA]

현대해운(대표 조명현)은 최근, 다국적 화물운송회사와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현지법인과 연계해 소화물부터 중량화물까지 항공화물택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현대해운 파주 물류기지. 해외로 보내질 화물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를 드나드는 화물운송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이주의 경우 2009년에는 1만4천여 가구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세계적 경기침체 둥의 여파로 전년대비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학, 기업활동, 이민 등 장기체류가 늘어나면서 화물운송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비자협정 발효 등으로 한미간 로지스 시장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해외이주 화물운송 전문 회사인 현대해운은 기존 화물운송 업무에 항공운송을 추가, 미국전역에서 항공을 통해 한국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택배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해운은 미국, 캐나다, 필리핀 등 현지 법인을 비롯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선박 및 항공을 이용한 이사, 소화물 택배 등 다양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외에 물류, 포장, 운송, 보관을 위한 전문인력과 시설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알래스카, 하와이를 포함한 미국전역에서 한국의 도착지까지 논스톱 특송

이번에 선보인 항공화물택배 서비스는 유학생, 정부 및 기업주재원, 이민자 등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보내고자 하는 서류를 포함한 소량물품부터 중량화물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미국 내 현대해운 LA지사에 화물을 접수하면 도착지까지 논스톱으로 운송된다.

또한, 운송화물 접수 후 빠르면 3일 이내, 늦어도 7일 이내에 목적지까지 배달되며 글로벌 운송 인프라를 보유한 전문 회사와 제휴함으로써 항공화물 운임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서비스에 신뢰를 더했다.

현대해운 최희복 실장은 "이 서비스는 운송기간이 짧고 운임도 시장가격 대비 최대 75%까지 할인된 저렴한 운임이 강점"이라며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미국택배 무게인 50파운드의 경우, 추가 비용없이 기준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출시기념으로 통관비용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현대해운의 해외 현지법인은 단순한 파트너 제휴사가 아닌 직영체제이기 때문에 서비스의 질에서도 차이가 날 것"이라며 "해외 지사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없었다면 항공운송택배 서비스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현대해운 LA지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