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 청(聽)
현대해운이 한국서비스대상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2011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고객 여러분께서 직접 뽑아 주시는 상이기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격려 받은 것만 같았습니다. 보내 주신 사랑과 신뢰에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고객의 소리를 듣겠노라 결심했습니다.
고객의 소리는 기업의 중요한 자산입니다. 특히 불편이나 불만에 대한 쓴 소리는 기업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자극제입니다.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은 엄격하고 솔직한 평가를 통해 서비스품질을 향상 시키는 동력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소스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항상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것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현대해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고객의 불만을 통해 발전해 왔습니다. 파손, 분실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진 물류자재를 도입하고 특수자재를 개발했습니다. 해외에서도 한국에서와 같은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해외지사에도 본사의 팀장급 직원을 직접 파견했습니다. 항공으로 보내기에는 비싸고 선박으로 보내기엔 너무 적은 소량화물은 어떻게 하느냐는 고객의 소리가 없었다면 드림백 서비스도 없었을 것입니다.
경청의 관점에서 보면 들을 청(聽)자는 눈과 귀와 마음으로 들으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왕(王)처럼 큰 귀(耳)로 귀 기울이고, 열 개(十)의 눈(目)으로 상대와 눈맞추며, 하나(一)된 마음(心)으로 진심을 다해 들어주라는 의미입니다. 말을 너무 많이 한다는 비난은 있지만 너무 많이 듣는다는 비난은 없습니다. 현대해운은 언제나 고객에 귀 기울이고, 고객과 눈맞추며, 고객께 진심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