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경애하는 현대해운 가족 여러분.
2010년 경인년의 해가 위엄을 자랑하며 우뚝 솟았습니다.
새해의 위풍당당한 기운을 받아 현대해운 가족 여러분 모두 어깨를 쫙 펴고 호탕하게 웃을 일만 생기길 소망합니다. 가족 여러분, 2009년에는 모든 물류기업이 글로벌 경제난에 허덕이며 힘들다는 말을 수 없이 되뇌던 한 해였습니다.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였죠. 하지만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현대해운은 신사업인 "드림백"의 안착과 고객님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 속에서 예년보다 한층 성장한 "다사다복(多事多福)"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경인년에는 작년의 성장을 발판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께 세 가지 실천덕목을 소개할까 합니다.
첫 번째,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이 말은 고객을 대할 때 기본이 되어야 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고객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들의 요구를 발견하고 있지만, 항상 알게 된 것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은 드뭅니다. 때로는 이익에만 매달릴 뿐, 고객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려는 노력 또한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고객들의 진정한 요구를 무시하는 것이고 고객들은 자신의 요구가 무시당할 때 배신감을 느낍니다.
두 번째, "기발한 생각으로 고객을 만족 시켜라"
요즘 고객님들은 평범한 제품 속에서도 감탄할 거리를 찾게 되길 기대합니다. 그만큼 만족시키기 어려워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결국 감동은 작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기대하지 못한 깜짝 이벤트나 사소한 인사말의 변화에서도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문화를 창조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기대 이상의 파트너십을 이끌어낼 수 도 있습니다. 이제 일관성은 기업이 번창하기 위해 정복해야 할 선결문제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 "사회에 공헌하라"
세계 속에 우뚝 선 현대해운이 되고 싶다면 세계 모든 이웃과 함께 해야 합니다. 그들의 어려움과 아픔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 도우려 노력해야 합니다. 바야흐로 현대사회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해결에 노력을 다하는 기업을 높이 평가합니다. 사람들은 그런 기업과 거래하고, 일하고, 투자하고 싶어 합니다.
2010년 새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 '고객을 만족시켜라', '사회에 공헌하라'는 세 가지 실천덕목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모두 다 함께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