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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조직을 하나로 만든다



산을 오르기 시작한지 10분이면 사람들의 머릿속엔 오로지 '정상 탈환'이라는 한가지 목표로 가득 차 오릅니다. 산세가 험해 힘이 많이 들면 들수록 더욱 빨리 그리고 간절히 그것을 원하게 됩니다. 세계경제라는 산세가 거칠고 험난한 2009년, 우리 현대해운 가족들의 머릿속에도 간절한 목표가 하나 있으니 그것이 바로 '드림백의 정상탈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2009년 4월 18일에는 춘계 등반대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여느 때 보다 더 화창한 날씨 때문인지 운길산 광장에 모인 직원들의 얼굴에는 너나없이 봄꽃처럼 화사한 미소만이 가득 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어 한 자리에 모인 직원들을 팀워크와 안전을 위해 조를 짜서 나눴습니다. 일사불란하게 나눠 모인 직원들은 이내 자신들의 팀명과 각오를 담은 구호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조별로 돌아가며 발표를 해보니 그 이름이 정말 걸작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드림백의 유혹, 무한드림, 드림시대, 드림도전." 등 한결 같이 드림백의 성공을 염원하며 파이팅 넘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식전(?)행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등반이 시작되면서 한번 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배낭 대신 그 무거운 드림백을 번갈아 짊어지며 산을 오르는 직원들, 옷을 맞춰 입고 홍보용 깃발을 만들어 등산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직원들.... 직원들은 평소부터 드림백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면 기대조차 할 수 없었던 아이디어들을 발휘하여 등반대회를 홍보대회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직원들의 모습 속에서도 볼 수 있듯,
지금! 우리 현대해운의 영업방향, 영업목표, 영업전략의 핵심은 모두 '드림백'입니다. 목표가 조직을 어떻게 하나로 만드는지 등반대회를 통해 그리고 드림백을 통해 다시금 확인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