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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 좁다



11월 22일 현대해운 가족들은 불곡산에 올랐습니다. 경기 악화로 인해 여기 저기 비명소리가 터져 나오는 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한 이유였습니다. 1997년 IMF 구제금융 도입 당시에도 우리 국민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 다른 나라보다 훨씬 빨리 위기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산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곳에 위기 탈출의 세 가지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산행을 할 때는 한 발자국씩 내딛는 걸음마다 헛디디지 않도록 힘주어 조심스레 걸어야 합니다. 위기 시 기업 경영의 기본은 정책을 실행할 때마다 조심스레 그리고 우직하게 내디뎌야 합니다. 둘째, 산행은 함께 해야 즐겁습니다. 누군가 곁에 있다는 든든함으로 더 멀리 더 힘차게 가 수 있습니다. 또한 오르고 내리는 길을 반복하는 동안 서로 밀고 끌어 줄 수 있어서 낙오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산행에서 배우는 가장 큰 지혜는 정상은 좁다는 것입니다. 정상에서는 발아래 펼쳐지는 장관을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만족감을 느낄 수록 정상은 좁으므로 누군가는 반드시 정상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긴장감을 가져야 합니다.
 
위기일수록 1위 기업의 자리는 더욱 굳건해지지만 2~3위 기업은 1위의 공세에 밀려 그 존재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이는 불황기에 기왕에 구입할 것이라면 확실한 서비스 또는 제품을 구입하여 그만큼 오래 쓰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심리 때문에 그런 것인데 여기서 정상에 섰을 때 정상을 지키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 현대해운에게 지금의 위기가 벌써 기회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해외이주 업계에서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회사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들을 택했던 고객들은 현대해운의 진가를 알고 발걸음을 돌리고 있습니다. 시장은 냉혹하고 시련은 혹독하지만 그 속에서 진주는 더욱 빛을 내기 마련입니다. 남들이 말하는 위기의 시기에도 현대해운은 또 하나의 지사 설립을 완수했으며 성공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상이 좋은 것을 미리 알았고 아는 만큼 미리 준비했기 때문에 우리의 정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겨워하는 위기의 어둠 속에서도 우리 현대해운은 거침없이 달려가겠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더 많은 그리고 더 깊은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