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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THAN NOW!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 현대해운이 함께 합니다!

HDS발 하노이행 사랑의 메시지

지난 주 사내 곳곳에서 때 아닌 ‘소동’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현대해운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연속진행하고 있는 해외 한국학교 도서기증 프로젝트 4탄이 12월 하노이에서 펼쳐지는데, 그 아이들에게 보내 줄 사랑의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께서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해외 출장을 떠날 때마다 비행기 안에서 많은 생각을 하곤 합니다. 내리자마자 이어지는 파트너사와의 미팅, 협상, 현지 방문 등으로 머리가 복잡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해외 한국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기 위해 타고 가는 비행기 안에서는 참으로 행복한 마음이 한 가득입니다. ‘아이들이 책을 보며 얼마나 좋아할까, 앞으로 더 큰 꿈을 꾸겠지’ 생각하다 보면 힘든 비행 일정도 짧게만 느껴지곤 합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이 넉넉한 사랑의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보낼 인사말을 촬영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눈망울을 직접 마주대한 것은 아니지만, 느낌이 어떠셨나요? 사랑을 나누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내가 가진 “하나”를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하나”를 보태 더 행복한 “둘”이 된다는 말을 실감하셨나요? 전 그렇습니다. 여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 하면서 현대해운이 더욱 내실 있고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아름다운 가게 측에서도 손숙 공동대표, 이혜옥 신임 상임이사, 김수열 사무처장, 이상건 책방사업팀 팀장까지 여러 분들께서 귀중한 시간 내셔서 함께 동영상 촬영에 힘을 보태 주셨습니다. 손숙 공동대표님께서 동영상을 통해 하노이 한국학교 아이들에게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관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을 갖고 큰 사람 되세요”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이 업계에 몸담으면서 항상 저 자신을 산업외교관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대한민국의 경제 지평을 넓혀가는 산업 역군입니다. 또 책을 선물 받는 아이들에게는 모국의 사랑과 지지를 느끼게 해 주는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우리가 이 연말에도 따뜻함을 느끼며 더욱 열심히 힘을 내야 할 이유는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현대해운의 자랑스러운 직원으로서,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이 사회의 든든한 한 구성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멋진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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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한국학교에서 보내온 편지 >
 
1. 하노이 한국학교 전길상 교장선생님
 
존경하는 조명현 대표님!
국향이 피어나는 좋은 계절에,
대한민국 물류의 새 역사를 만드시면서, 세계화를 이끄시는 대표님의 인간존중의 가치경영 정신과 고객감동 서비스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저는 지난 2007년 2월 1일 이곳 하노이 한국학교, 초대 교장으로 부임한 전길상입니다. 지면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먼저 하노이 한국학교 동량들이 책을 통한 정체성 확립과 모국어 사랑을 할 수 있도록 도서 나눔의 수례를 주신 것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는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이번 기증해 주시는 도서야말로 하노이 한국학교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큰 하늘의 선물이자 축복이라 여겨집니다. 우리의 주인공들이 머지않아 좋은 책들을 벗 삼아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저마다의 꿈과 희망이 영글어 갈 모습을 그려봅니다.
 
독서를 통해 경영 길잡이를 찾으시는 대표님!
 
"독서야 말로 미래 예측 능력을 키우는 최선이자,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됩니다.
 
자신도 글로벌 시대 학교경영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독서를 통해 저마다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대한인을 육성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깊이 감사 드리는 대표님!
 
하노이 학생들의 영혼과 마음을 키워 주고자 도서를 기증해 주신 대표님의 따뜻한 나눔의 실천에 하노이교육가족의 대표로서 다시 한번 더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저 자신도 이제부터는 현대해운의 고객이 되고 민간홍보 대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운 옷 갈아입는 좋은 계절에, 현대해운이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고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굳건히 성장해 나가길 기원 드립니다.     
 
2007.11.3  하노이 한국학교장 전길상드림
 
2. 하노이 한국학교 학부모 일동
 
한국은 지금 가을의 막바지에서 가을 산의 단풍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겠네요. 이 곳 하노이도 11월에 접어들면서 하루 이틀 사이에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며칠 비까지 내려 더 서늘하게 느껴집니다.
 
몸도 마음도 스산할 즈음, 한국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현대해운과 아름다운 가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해외한국학교 도서나눔 운동의 혜택을 우리 하노이 한국학교가 받을 수 있게 되었다니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귀사의 아름다운 나눔 정신이 멀리 하노이한국학교의 아이들을 통해 귀한 빛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비록 몸은 떠나있지만 고국으로부터 전해 받은 관심과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고국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가슴에 담고 커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아울러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07.11월 1일 하노이한국학교 학부모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