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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운의 길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네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나는 사람들이 적게 지나 간 길을 택하였고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그리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네.


분주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지난 주 현대계동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새 둥지에서 새롭게 시동을 거느라 참으로 분주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역시 새로운 시스템들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며 바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과 함께 잠시 망중한을 즐겨 보자는 의미로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시 한편을 글 서두에 소개해 드렸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입니다.

삶을 길을 걷는 것으로 비유하자면 누구나 선택의 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에게도 여러 번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요즘과 같은 무한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두 갈래 길 앞에 놓이게 됩니다. 그때마다 저 역시 시인이 말한 것처럼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며” 신중하게 그 길의 끝을 살펴 보게 됩니다. 시인은 사람들이 쉽게 가지 못한 길을 선택했다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단순하게 결정을 내릴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제 선택이 저의 운명을 바꾸고, 또 현대해운의 항로를 결정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때마다 제가 꺼내는 카드는 바로 “어떤 것이 더 현대해운스러운가”하는 것입니다. 더 위험이 크고, 더 힘이 드는 길이라도 현대해운 직원들이 지지해준다면 반드시 그 길을 성공의 길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그림을 봐주십시오.



네 길은 모두 같은 길입니다. 하지만 그 길을 덮고 있는 환경에 따라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현대해운의 길라잡이로서 어느 한 길을 선택했을 때, 현대해운 가족들이 어떤 마음으로 함께 그 길을 걷느냐에 따라 그 길은 눈밭길이 될 수도 있고, 녹음이 푸르른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를 믿고 함께 노력해 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여태껏 걸어온 현대해운의 길이 항상 승리의 길이 되어 왔던 것으로 믿습니다.
 
이제 우리는 또 한번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현대계동빌딩에서 다시 한번 새롭게 마음을 뭉쳐봅시다! 그리고 훗날 우리도 저 시처럼 “현대해운 앞에는 많은 길이 있었노라. 우리는 항상 가장 현대해운스러운 방식으로 길을 선택해 걸어왔고, 그것이 우리 모두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회상할 날을 반드시 만듭시다. 새로운 시작, 오늘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