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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게'

얼마 전 한 언론사로부터 예상치 못했던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제가 국내 경제를 이끄는 ‘대한민국 CEO 25인’에 물류기업인 대표로 선정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인터뷰를 했고, 그 결과가 신문과 잡지로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 개인이 아니라 현대해운 CEO 자리에 치하된 상이지만, 수상 소식을 듣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저 역시 많은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말 한마디가 한 문장이 되어 매체에 실리게 되고, 저의 행동 하나가 행사의 스포트라이트가 되는 ‘대표’라는 자리는 사실 엄청난 책임감을 요하는 업무입니다. 따라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되고 또 선뜻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의 간단한 판단 하나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전, 사후에 엄청난 준비를 해야 하고, 그것이 회사는 물론 업계 전반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 뜨거운 열정과 저돌적인 행동력으로 달려 왔던 저에게는 지금과 같은 신중함이 때로는 매우 답답하게 느껴지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내가 만일 저 자리라면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마음 속으로 가끔씩 롤링플레이(역할 바꾸기 연극)를 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이 자리가 저에게 요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저의 천성을 조금 조절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신입사원은 신입’답게’ 열정과 패기로,
영업직은 영업을 영업’답게’ 필드에서 멋지게,
관리직급은 또 저마다 ‘답게’, ‘답게’, ‘답게’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바를 최대한 그것’답게’ 실천해 주십시오.
저 역시 현대해운 가족들이 저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인으로서 어떠한 역할을 해 나가야 하는지, 경제인으로서의 의무와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 항상 되새기겠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밝혔듯이 말입니다. 
 
우리 모두 이번 주도 현대해운’다운’ 멋진 한 주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