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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THAN NOW!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 현대해운이 함께 합니다!

뉴칼레도니아 2007

제가 성현군을 만난 것은 지난 주 고객 방문 일정 중이었습니다.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일년에 몇 차례씩 고객을 직접 찾아 뵙곤 하는데, 이번 방문지로 우연히 성현이네가 결정되었던 것입니다. 먼저, 성현군 어머님과 인사를 나누고 현대해운을 이용하는 데에 있어 불편한 점이나 부족했던 점은 없었는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성현군은 고등학생답지 않은 점잖은 어투와 날카로운 지적으로 여러 번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제가 싸인한 책을 선물로 드립니다.” 직접 싸인한 책이라 하면, 직접 저술했다는 뜻이므로 저는 다시 한번 적잖이 놀랐습니다. 그 순간 제 머릿속에는 예전에 신문기사에서 읽었던 중학생 추리소설 작가에 대한 스토리가 어렴풋하게 떠올랐습니다. 성현이는 바로 9살 무렵부터 장편 소설을 완성하고, EBS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최연소의 나이로(당시 만 10세) 본선에 올라 MBC 드라마 작가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촉망 받는 유명작가였습니다.



성현군 어머님은 현대해운에 해외 운송을 의뢰하게 된 이유와 직접 겪은 현대해운 직원들의 친절한 태도에 대해 저에게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운송 과정에 관한 궁금한 사항들도 질문하셨고, 고객의 입장에서 더욱 보강되었으면 하는 서비스도 조언해 주셨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해 드리면서, 해외로 이주하는 이번 기회로 성현군이 더욱 큰 세상에서 더욱 멋진 작품을 선보이기를 기원한다는 말을 전해 드렸습니다. 성현군을 지켜 보는 또 한 명의 팬으로서 말입니다.
 
저 역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선보이며 커다란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성현군이 대견스러웠습니다. 또한 성현군 부모님들께서 성현군의 가능성을 믿고 아낌없이 지원하시는 모습도 감격스러웠습니다.



현대해운 가족 여러분,
가능성과 믿음. 이 두 단어는 함께 있을 때 어마어마한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성현군의 경우에서도 확인하였고, 유명한 플라세보 효과(placebo effect; 약리적으로 효능이 없는 약을 투약하여도 환자의 믿음에 따라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가능성을 믿음으로써 성공도 실패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능성을 믿으십시오.
우리가 만들어 나갈 현대해운의 가능성을 믿으십시오.
우리의 서비스가 고객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드리고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우리는 성현군의 꿈을 해외로 운송해 주었습니다. 
많은 이의 꿈을 싣고 떠나는 뉴칼레도니아호(아래의 작품소개 참조바람)처럼 현대해운은 고객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뉴칼레도니아 2007호입니다.
 
성현군의 소설이 여러 난관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화해를 그렸듯이, 우리도 우리 고객들의 성공과 사랑을 위해 우리 현대해운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갑시다!



< 작품소개 > 뉴칼레도니아 1937 – 황성현 지음.
 
1937년. 영국이 자랑하는 초호화 여객선 뉴칼레도니아호는 5박 6일의 일정으로 뉴욕으로 향한다. 이 배에는 정신과 의사부터 허세가 심한 남작부부, 복권에 당첨된 백화점 직원, 세계적인 부호, 심령술사, 중년의 군인과 그의 앳된 애인, 냉소적인 백작부인과 딸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갖가지 목표를 가지고 승선해 있다. 그야말로 당시 영국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배 위에서는 허영과 불신, 탐욕과 음모가 가득하다. 한편 향해 4일째 갑작스럽게 배는 진로를 바꾸어 좌초되고 만다. 그 아수라장의 상황에서 미국인 부호 허치필드씨가 식당 층계에서 카트에 짓눌린 채 시체로 발견된다. 젊은 형사와 전직 형사였던 정신과 의사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승객들을 심문하고, 그 과정에서 유력한 용의자였던 대령까지 갑판 전망대에서 목을 매단 채 싸늘하게 발견되고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마침 내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은 당시 영국 사회의 고질적인 모순이라고 할 수 있는 부에 대한 맹목적인 집착과 가족의 파괴에 따른 사회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이 작품은 청소년 작가가 단기간(8개월)에 집필한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당시 영국 사회에 대한 신랄한 고찰과 탄탄한 내러티브 구사능력이 돋보인다. 특히 배라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과 함께 생생한 각계각층의 인물 설정이 단연 극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또한 살인과 배신, 음모라는 줄거리에 ‘사랑’과 ‘가족’이라는 재료를 적당히 섞어 조절하고 있는 작가의 따뜻한 감성은 독자로 하여금 추리소설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감동까지 느끼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