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재산
저는 부자입니다.
제 주위에서는 이런 저를 보고 “밥을 안 먹어도 저절로 배가 부르겠다”고 부러워들 합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그 재산이 더욱 빛이 날 수 있도록 저 역시 항상 최선을 다합니다.
현 재산의 가치를 높이고 더욱 더 많은 재산이 모아지도록 더욱 열심히 달릴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제가 행복하게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저의 소중한 재산은,
바로 우리 현대해운 가족 여러분입니다.
사람이 곧 재산입니다. 현대해운 가족 여러분은 현대해운의 가장 튼튼한 재산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함께 일하고 있는 다른 동료들의 자랑스러운 보물이기도 합니다. 제가 유난스러울 정도로 대내외 교육과 직원들의 자기 개발을 강조하는 것도 다 이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는 인재개발 전문업체인 ‘엑스퍼트컨설팅’에서 주최하는 ‘인재육성 계획수립’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최근 HRD계의 이슈를 공유하고, 각 기업들이 2007년에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내부 인재 육성 계획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각 기업들은 말 그대로 사활을 걸고 인재 육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었습니다. 현대해운은 이미 여러 대내외 전문 인력 교육을 상시적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교육 지원 정책을 정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종대왕은 집현전을 꾸릴 때, 학자들에게 끊임없이 목표를 설명하고 교육시킨 것으로 유명합니다. 경영은 곧 인재관리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제 1의 원칙인 듯 합니다. 저 역시 현대해운 인재들의 잠재력이 더욱 폭발적으로 뿜어져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대내외 교육 정비와 자기개발 지원은 물론이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내부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 역시 인재 경영의 맥락에서 풀어 나가겠습니다. 현대해운의 강력한 인재들이 대내외 고객들과 더욱 효율적으로 의사 소통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스템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최고의 인재들이 안정된 시스템 안에서 최고의 하모니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오늘날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인재 지원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가치를 높이십시오. 그것이 곧 현대해운의 경쟁력입니다.
이제부터 현대해운에게 H는 HPI (High Potential Individual; 잠재력을 가진 핵심인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