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보낸 화물이 드디어 도착했다.
가구까지 다 보내는 대형이사면 주로 컨테이너를 이용하는데
나같이 가구가 없거나 짐이 애매한 경우
즉, 책이나 옷가지 자질구레한 짐들일 경우 고민이 됨
비행기를 이용하는 서비스들은 너무 비싸고 그러기엔 양이 많고
선박을 이용하되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게 없나 알아보다가 찾아낸
현대해운 드림백 서비스
잉? 이렇게 쓰니 광고같네 ㅋㅋㅋㅋ
정말 열심히 이것 저것 비교해보며 알아본거임 ㅋㅋㅋ
https://www.cyhds.com
네이버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긴 하지만 홈페이지주소는 요기
들어가면 국제택배 드림백이라고 보임
1. 신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견적을 넣고 뭐 신청하라고 되어있지만 그냥 전화하는게 빠름
전화해서 신청하고 입금하면 이민가방을 택배로 보내준다
2시인가? 이전에 입금하면 당일날 발송하고 그이후면 그 담날 발송
나는 2시 이전 입금을 하기도 했고 집이 서울이라 받는건 다음 날 바로 받았다.
가격은 LA까지는 12만 9천원이고 그 외 지역은 가격이 더 붙음
나는 뉴욕이라 가방 한 개당 189000원
본인 이민가방을 이용하면 2만원 다운 (홈페이지에 지역별 가격이 자세히 나와있음)
나는 가지고 있는 이민가방이 없어서 그대로 다 신청함
가방 받아서 꾸역꾸역 짐을 넣다보니..모자라...흑
줄이고 줄였는데도 포기할 수 없는 옷이랑 신발들..
그래서 전화해서 하나 더 주문
또 바로 입금하고 다음 날 가방 하나 더 받았다
추가한다고 가격이 다운되고 그런건 없음....(기대했으나)
2. 짐싸기
가방에 짐들 넣고 (액체류는 안됨)
같이 보내준 서류 작성하고 (받는 주소랑 보내는 물품 대충의 리스트)
받는 사람 여권사본챙겨서 가방 앞주머니에 넣기
3. 픽업 신청
다시 전화해서 가방 픽업 신청을 함
서울 기준으로 바로 다음날 택배아저씨 전화하시고 오셨다
가방 넘겨드리고 나서 며칠 있으니 언제 짐이 배에 싣리는지 문자로 알려준다
배의 선박 스케줄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경우엔 가방을 가져가시고 바로 그 주에 짐이 싣렸다
그럼 한국에서 짐 보내는건 끄읕!
그리고 미국에 와서 짐을 보내고 정확히 한달 후에 메일이 왔다
언제 배가 입항이 되니 통관이 바로 되면 언제쯤 짐이 출발할거다 이렇게
나같은 경우는 어쩌다 여기 좀 오래 있게되어서 주소가 바뀌었는데
주소가 바뀐 경우에도 다시 메일로 알려주면 된다
LA도착한 짐은 UPS를 통해서 미국내 배달을 해준다
그리하여 짐을 보내고 딱 5주 후에 받은 나의 짐
나 이제 사람답게 옷 좀 입고 다닐 수 있는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문 확인하기 ▷ http://blog.naver.com/zeehyeha/22080002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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