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봄의 법칙은 주대준 청와대 경호차장의 인생 목표와 그것을 실천해 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고 있는 책입니다. 책을 덮는 순간까지 저자의 꿈에 대한 집념 그리고 열정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한결 같은 노력으로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었고 그 철학을 지켜내 엄청난 성공을 가뒀으면서도 모든 공로를 자신의 상관이었던 경호실장과 부하직원들에게 돌리는 겸손한 삶의 자세가 18년간 청와대의 고급 관료로써 한결 같은 존경과 찬사를 받게 해준 비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부산 APEC 행사의 경호 업무를 진행하며 다자간 국제회의에서는 각국 정상들이 입장하기 위해 도로나 입구에서 평균 10분에서 많게는 20~30분까지 기다리는 것이 통례였으나 부산에서 1초도 기다리지 않고 물 흐르듯 입장할 수 있게 해 경호 업무사상 최대의 업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청와대 경호 시스템을 첨단화 하여 화상감지시스템, GPS, 경호경비 CCTV 시스템 및 유무선 통신망과 일괄지령방송망 등을 정비하여 질책보다는 격려를 통해 나라와 국가원수를 향한 충성심을 이끌어내 안팎으로 강한 경호실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무엇을 하느냐에 초점을 맞추어 달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그저 해야 하는 일이니까 대가가 주어지는 만큼만 준비한다면, 목표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목표에 도달하기조차 어려울 것이다. 반면 헌신과 충성으로 준비하는 자에겐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이 보이고 남들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이 주어진다.”라는 말로 모든 꿈꾸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있는 좋은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