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전략의 핵심은 붉은 피를 흘려야 하는 경쟁시장(Red Ocean)에서 예전의 업종이나 고객개념에 얽매여 있지 말고, 경쟁이 없는 시장 즉 푸른 바다 (Blue Ocean)와 같은 신시장을 개척하자는 메시지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이 책은 담고 있습니다.

산업화 이래 기업들은 끊임없는 경쟁에 임해왔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위축된 이익 구조를 위해 경쟁자들끼리 서로 싸우는 레드 오션 안에서 서로 치고 박는 실수를 범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레드 오션에서의 시장공간은 넘치는 경쟁자들로 인해 점점 발 디딜 틈이 없어지고, 이윤과 성장에 대한 전망은 어둡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레드 오션에서 기업들은 오로지 현재 존재하는 시장에서 수요자를 찾는 데서만 성장을 국한시키고 있는데, 그 대신 시장 바깥에 있는 비고객들에게로 눈을 돌려 블루 오션처럼 거대하고 무한한 새로운 시장공간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 현대해운이 개척해야 할 블루오션은 무엇인지, 또 새로운 블루오션을 발견 하고 성공하기 위해 CEO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저에게 많은 고민과 생각을 안겨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