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증서를 받아 들고
철학자들의 수많은 표현처럼 세월은 우리 곁을 훌쩍 떠나 어느덧 2009년도 마지막을 맞고 있습니다. 현대해운은 2009년에도 참으로 많은 일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세월의 흐름을 피부로 느끼게 해줬던 것을 한 꼽자면 인정기관의 인증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표준협회의 ISO인증은 매년 사후관리심사 등의 인증 심사를 받아야 3년에 한번 재 인증을 받게 됩니다. 재인증은 새로운 인증서가 발급되는 만큼 말 그대로 모든 준비를 새롭게 그리고 완벽하게 해야 발급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매스컴에서는 ISO인증을 허위로 만들거나 권위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지도 않고 돈으로 미등록 기관의 인증서를 사는 등의 행위로 적발된 업체들이 보도되었습니다. 대 고객서비스를 하는 기업으로써 그리고 정식 ISO인증기업으로써 소비자와 정식 인증기업의 권리를 침해하고 우롱하는 이러한 행위는 천만번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생각에 기인하여 금번 인증심사는 대표이사인 제가 경영기획실장에게 직접 지시하여 챙겼고 처음 인증을 받는 자세로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인증서를 받아 손에 쥘 때는 졸업식을 하는 것처럼 기뻤고 마치 학위를 받은 것처럼 보람됐습니다.
현대해운은 이렇듯 정도를 걷는 기업으로써 고객과 관련된 모든 일을 철저하게 처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