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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경영에 대한 이야기



대한민국 대표팀과 요르단 대표팀의 축구 경기를 보았습니다. 편안한 금요일 저녁의 관전임에도 불구하고 경영의 일선에 있다 보니 축구를 보면서도 생각은 자연스레 회사로 넘어가 축구와 경영의 공통점을 찾고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축구는 지름 22.29cm의 공 하나로 상대방의 골대에 골을 많이 넣은 팀이 이기는 경기입니다. 이렇게 작은 공 하나에 많은 사람들이 매달리다 보니 한 사람이 공을 잡고 있는 시간은 아무리 길어야 3~4초 밖에 되지 않습니다. 빨리 동료에게 패스하지 않으면 상대편 선수에게 포위되어 그만 공을 빼앗기고 맙니다. 시장 역시 같은 상황입니다. 축구공만한 이윤이 있는 곳에도 어느새 수많은 경쟁자들이 몰려 주도권 다툼을 벌입니다. 따라서 짧은 시간 안에 빠른 판단과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이 감독의 판단력입니다. 수비를 보강해 현재 스코어를 지킬 것이냐 공격수를 늘려 상대를 압박하느냐 또는 김두현을 넣어 점유율을 높일 것이냐 최성국을 넣어 경기의 템포를 빠르게 할 것이냐 등의 선택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요르단전에서 허정무 감독은 최성국을 넣어 요르단을 압박해 나갔습니다.
 
현대해운 역시 지금 공격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L.A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시장 점유율에 대한 기대를 크게 높였고 큰 역량을 가진 신입사원을 채용함으로써 경기의 템포를 더욱 빠르게 높여가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요즘 박지성이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을 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심정이 저와 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젊은 피, 신형엔진이 들어와서 조직에 활력이 솟구치고 감독의 작전을 잘 이해하며 경기에 투입하자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질주하더니 종국에는 팀 승리를 일궈내는 모습을 보며 어느 감독이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현대해운은 지금 연승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리그 우승을 넘어 영예 중의 영예인 트레블을 달성하는 그날을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