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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을 위한 우리의 노력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발표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 가격은 배럴당 119달러를 웃돌았고 두바이유 역시 108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원.달러 환율도 불안한 모습이어서 가뜩이나 침체된 경기에 물가 불안까지 가중되는 형국이어서 이만저만 걱정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사안이 사안이니 만큼 무역협회 주최 RADIS 운영위원회 회장단 오찬행사의 담화 주제 역시 물가와 고유가 문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때가 되었으니 했던 인상이었지만 예상 밖의 급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전문가들조차 어디까지 오를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과 원자재가 인상은 모든 업계에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지만 우리와 같은 해운업계는 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운영위원회 회장단과 무역협회는 화주와 협력업체가 상생할 수 잇는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장 큰 걱정은 역시 물가불안입니다. 벌써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3.9%가 올랐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연간 물가상승률은 4%를 넘어설 공산이 큽니다. 그로 인한 서민들의 생활불편은 물론이고 기업들의 생산판매활동에 더 큰 지장이 초래됩니다. 우리 회장단에서 경기침체 속의 물가불안이라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것도 그런 연유에서 입니다. 이런 '에너지 대란'에 우리 정부 역시 과연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는 좀 더 진지하게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신문에서 보도 된 바처럼 중동을 비롯한 자원보유국제 주재하는 대사들은 우리나라의 자원확보전략이 너무 허술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라는 것이 무형의 자원인 만큼 가시적인 정책의 빠른 성과를 볼 수는 없기에 외교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의 개편이나 대체에너지의 개발 노력강화, 소비절약의 생활화 등 우리가 기울려야 할 노력들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우리 RADIS 운영위원회 회장단 역시 화주와 협력사를 위해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