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다른 오늘을 위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같은 마음(One Mind)' 모임에서
열흘 동안 미국 여행기에 나섰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만나면 서로의 뜻을 공감(共感)하는
그래서 언제든 의리로 '하나'를 외칠 수 있는 '같은 마음' 사람들.
그들과의 짧은 여행은
어른들만을 위한 즐거운 놀이동산에 다녀온 듯했습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오랜만에 찾은 여유라
더 즐거웠는지도 모릅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경관의 협곡인
그랜드 캐니언을 찾을 때에는
그 숨 막히는 광활함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카메라로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절경을 눈에 담고 있자니
자연만이 선사할 수 있는 진정한 에너지를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 나아가
새로운 풍경에서 오는 것들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자기화 시켜서
그것을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전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새로운 눈으로 세상의 새로운 면모를
잘 읽어내려갈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설레는 여행을 더 설레게 해준
같은 마음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어제처럼 익숙지 않은 오늘.
어제와 다른 오늘.
당신의 오늘은 어떤 새로운 일들로 가득한 지
내게도 안부를 전해주세요.